'연인' 남궁민, 안은진 기억 찾고 뜨거운 포옹…시청률 11.6% 동 시간대 1위

입력 2023-11-12 12:55 수정 2023-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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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연인' 캡처)
(출처=MBC '연인' 캡처)

‘연인’ 남궁민이 기억을 찾으면서 안은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 19회 시청률은 11.6%(전국기준)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길채(안은진 분)는 시체 더미 속에 쓰러져 있는 이장현(남궁민 분)을 발견, 죽을 힘을 다해 그를 구해냈다. 그 시각 이장현을 역모의 수괴 구양천이라 생각한 내관들은 이장현의 뒤를 추적했고, 량응(김윤우 분)은 유길채의 집에 있는 이장현을 재빨리 피신시켰다.

이장현이 몸을 숨긴 곳은 과거 그가 심양에서 구해준 영랑(김서안 분)의 거처이자 간신 김자점(김민상 분)의 거처였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장현은 쉽사리 눈을 뜨지 못했다. 과거 겪은 아픔에 대한 악몽을 시달리다가, 그가 장철(문성근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이장현은 유길채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유길채는 좌절하지 않았고 그들만의 추억이 담긴 댕기와 가락지를 건네는 등 이장현이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살뜰히 보살폈다.

유길채의 노력 덕인지 기적적으로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은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며 그들만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냈다. 이후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말하며 유길채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이장현이 죽을 고비에 놓였을 때, 인조(김종태 분)의 폭주도 계속됐다. 인조는 아들 소현세자(김무준 분)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결국 소현세자는 인조가 보낸 어의의 침술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은 인조는 며느리인 강빈(전혜원 분)에게도 사약을 내렸다. 강빈 마저 사망하면서 소현세자가 이장현에게 남긴 서찰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조선을 찾는 청나라 공주 각화(이청아 분)의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각화와 장현, 길채 세 사람이 보여줄 엇갈린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연인’은 최근 1회 연장을 결정하고 21화로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최종회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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