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도형 핵심기술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잠수함 소나체계에 적용 가능한 곡면배열소나의 국내 독자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2018년 체계개발 착수 회의를 시작해 2019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SRR), 2020년 기본설계 검토회의(PDR)과 상세설계 검토회의(CDR), 지난해 단위과제 기술성능시험을 거쳐 올해 프로그램 통합 기술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1과제인 신호처리기술 검증 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검증 시제를 개발하고 1, 2과제의 개발 시제를 연동 및 통합해 곡면배열소나 기술을 검증했다.
이로 인해 센서신호망 연동 시 과제 간 음향센서 신호의 연동량이 기존 소나 대비 대폭 증대됐다. 이중화ㆍ계통 분산을 적용해 실제 장비 수준의 실시간 연동 성능을 확인하는 등 기술개발 과정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시험을 수행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과제를 종료할 수 있었다”며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곡면배열센서가 탑재되면, 적 대잠전력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수함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