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D-3 ‘수능’ 대비 특별종합대책 추진

입력 2023-1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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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에서 수험생 수송차량을 대기시키고 있는 구청 공무원들. (자료제공=동작구)
▲지난해 수능에서 수험생 수송차량을 대기시키고 있는 구청 공무원들. (자료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동작구에서는 관내 7개 시험장에서 총 3425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구는 수험생 수송지원, 시험장 주변 주정차 관리, 시험장 소음 방지 세 분야로 나누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수험생 수송지원 대책으로 시험장 주변 노선의 마을버스를 아침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역·버스정거장과 시험장 사이를 운행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관용차 총 18대를 동원해 지역별 주요 교차로나 지하철역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지각 우려가 있는 수험생을 긴급 운송한다.

아울러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특별 단속에도 나선다. 구는 단속반 8개 조를 편성해 시험장 입실 및 퇴실 시간대에 시험장 및 반경 2km 이내 도로의 혼잡지역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또 시험장 소음 방지대책으로 시험장 주변 소음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고, 인근 공사장 6개소에 대해 사전 현장지도를 한다. 특히 수능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전후로 기동반 7개 반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며 이동 행상 차량 등을 통제한다.

구는 수능 당일 아침 6시부터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해 각 시험장에 인력을 파견하고, 비상 연락체계 유지 및 돌발상황 대응을 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한 환경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면접 컨설팅과 입시설명회도 개최 예정으로, 동작구가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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