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도 빈대 출몰 2건 확인…신고센터 운영

입력 2023-11-14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고 접수 시 전문 소독업체 지원

▲빈대예방 포스터. (수원시)
▲빈대예방 포스터. (수원시)
40여 전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빈대가 전국 곳곳에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경기 수원특례시가 빈대 의심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4일 수원시 보건소에 따르면 13일까지 수원시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총 10건이다. 이 중 2건은 가정집으로 빈대 발생이 확인돼 시가 전문 소독업체와 연계해 방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신고 8건은 빈대 확인이 되지 않거나 빈대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빈대 성충은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타원형이고, 몸길이는 5~6mm, 진한 갈색이다. 20도 이상 따뜻한 실내에서 잘 번식한다. 주로 침대 매트리스 등에 서식한다.

시는 지역 내에서 빈대 출몰이 확인되자 시 산하 보건소에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전문 소독업체에 이를 연계해 처리를 지원 중이다. 만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신고 접수는 시 산하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중앙정부, 경기도와도 연계해 추가 빈대 제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사람이 물리면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고열, 염증반응도 일으킨다. 다만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만일 빈대에게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를 이용해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의약품 처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언제든지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역대 최다기록 모음집…연승과 연패, 그리고 천적 [그래픽 스토리]
  •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참여율 26% 저조
  •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참여율 26% 저조
  • 다음 주 尹 법정 모습 공개된다…법원, 공판 촬영 허가
  • 감사원 “文 정부, 통계청·부동산원 압박해 수치 수정·왜곡 지시”
  • 트럼프 ‘관세 협상’ 깜짝 등판…일본 첫 단추부터 ‘주도권’ 뺏겨
  •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으니까요”…‘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이용하려면 [경제한줌]
  • [세계의 창] 푸틴, 해군 핵무기 현대화 완료 선언...전문가 의견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379,000
    • +0.31%
    • 이더리움
    • 2,308,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80,700
    • +3.2%
    • 리플
    • 3,039
    • +0.3%
    • 솔라나
    • 192,900
    • +5.47%
    • 에이다
    • 894
    • +1.36%
    • 이오스
    • 893
    • +0%
    • 트론
    • 360
    • -2.7%
    • 스텔라루멘
    • 344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480
    • +0.47%
    • 체인링크
    • 18,070
    • +2.03%
    • 샌드박스
    • 358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