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소방재난본부)
14일 도재난본부에 따르면 수험생 등굣길과 시험장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차가 긴급출동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또 시험장까지 개별이동이 원칙(지자체와 경찰 등 기관 비상수송차량 운영)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구급차 수송을 지원하기로 한다.
시험 당일 국어영역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소방차량의 사이렌을 자제할 방침이다.
시험이 끝난 후, 인파밀집 지역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수원역 주변 등 도내 밀집 예상 지역 58개소를 선정해 기동순찰을 실시한다.
앞서 도재난본부는 도내 시험장 338곳을 대상으로 10월 19일~11월 8일 소방시설 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 및 잠금행위, 피난 장애요인 여부 등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도에서는 19개 시험지구 338개 시험장에서 14만6122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종료 시간까지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며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