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올해 생산목표 감축...주가 14% 급락

입력 2023-1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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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생산량 전망치 낮춘 바 있어

▲출처 피스커 홈페이지
▲출처 피스커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피스커가 올해 생산량을 감축함에 따라 주가가 14%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스커는 올해 생산량 예상치를 기존 2만~2만3000대에서 1만3000~1만7000대로 낮췄다.

앞서 피스커는 8월에도 생산량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피스커의 생산 목표량 감소는 전기차 수요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도 올해 전기차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에 발표한 1만대 이상에서 8000∼8500대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스크는 올해 3분기(7~9월)에 4725대를 생산했고, 이중 1097대를 출하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200대를 출하, 3분기 전체 출하량을 넘어 눈에 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7180만 달러(약 933억 원)로 집계됐다.

다만 피스커는 전기차 매출이 생산 수요 측면보다는 배송 및 서비스 인프라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다고 봤다.

한편 관련 소식에 피스커 주가는 전일 뉴욕증권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14.38% 급락한 4.1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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