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사고 건넨 5만 원권, 뒤집어보니…60대 여성 검거

입력 2023-11-15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구경찰서)
(사진제공=대구경찰서)

대구의 한 노점에서 나물값으로 복사된 5만 원권을 건넨 60대 여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1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시장에서 복사된 5만 원권을 내고 물품을 구매한 혐의(사기)로 60대 후반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에서 70대 노점 상인으로부터 나물 8000원어치를 구매하며 복사된 5만 원권을 건넨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거스름돈 4만2000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의 범행은 상인의 자녀가 “5만 원짜리가 이상하다”라며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그가 건넨 5만 원권은 복사된 통화유사물로 과거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뒷면 모두 신사임당 그림이 있으며, 복사된 상태가 정밀하지 못하고 재질도 화폐와 달라 위조지폐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가짜 화폐인 줄 몰랐다며 부인하고 있으나, 정황상 범행의 고의성이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덮친 상호관세 쇼크…1년5개월만 2300선 붕괴
  • 국회 계단→이순신 장군 앞…대선 출마 선언 '장소', 왜 중요한가요? [이슈크래커]
  • 소비위축에 술도 안 마신다…식당 사장님들 '한숨' [데이터클립]
  • 수돗물이냐 생수냐, 긁히는 라면물 논쟁 [요즘, 이거]
  • 中화웨이 AI 칩 열어보니 TSMC 반도체…미국 상무부, 10억 달러 벌금 검토
  •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법’, 법사위 통과
  • ‘T의 위협‘ 韓 기간산업 뿌리째 흔든다 [상호관세 발효]
  • 쿠팡 쇼핑 즐긴다면…‘실시간 가격변동 알리미’ 앱으로 알뜰 쇼핑 하세요 [경제한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200,000
    • -1.65%
    • 이더리움
    • 2,240,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409,800
    • -1.66%
    • 리플
    • 2,758
    • -2.51%
    • 솔라나
    • 160,700
    • -1.35%
    • 에이다
    • 859
    • -2.28%
    • 이오스
    • 1,009
    • -7.6%
    • 트론
    • 346
    • -1.98%
    • 스텔라루멘
    • 33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410
    • -2.43%
    • 체인링크
    • 17,200
    • -0.58%
    • 샌드박스
    • 361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