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10월 CPI 둔화에 상승…나스닥 2.37%↑

입력 2023-11-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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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전년 대비 3.2% 상승, 시장 전망치 밑돌아
10년물 국채 금리 급락, 4.5% 하회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 기록적인 속도로 냉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월 20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월 20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83포인트(1.43%) 상승한 3만4827.7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만4094.3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98% 상승했고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1.16%, 2.65% 올랐다. 메타는 2.16% 상승했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6.12%, 2.13% 올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기록한 3.7%과 시장 전망치인 3.3%를 모두 밑돈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역시 0.1%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보다 낮게 책정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상승 폭은 2021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기록적인 속도로 냉각하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개선과 생산성 가속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며 “올해는 전시 상태일 때를 제외하면 완전 고용 상태에서 가장 빠른 냉각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가 생각보다 둔화하자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조만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기준금리 경로를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8%까지 치솟았다. CPI 발표 전만 해도 인상 확률은 14%였다.

글로발트인베스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수준까지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5%를 돌파해 주식 시장을 흔들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소식에 급락하면서 4.5%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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