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장관 "폭력피해 이주여성 회복ㆍ자립 도울 것"

입력 2023-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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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소재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15일 여가부는 "이번 방문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앞두고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보호·지원을 돕고 있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12월 1일이다.

여가부는 가정폭력방지법에 따라 가정폭력 등으로 결혼생활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 특화상담소와 보호시설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상담소는 9개소, 보호시설은 33개소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특화 상담소는 한국어 및 출신국가의 언어로 상시 모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통번역 및 법률‧의료 서비스 연계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만3000여 건의 상담 등을 지원했다.

또한,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은 쉼터 등 보호시설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퇴소하는 경우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교육 등을 위한 자립지원금(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내년 예산편성 시 이주여성 폭력피해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동반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종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등 이주여성 인권 보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숙 장관은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여가부는 이주여성들이 폭력의 위험에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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