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최대 병원, 하마스 작전본부였다"

입력 2023-11-16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료장비 뒤에 소총 포함 무기 나와
병원 복도에서 버려진 군복 발견해
"민간인으로 위장해 빠져나간 것"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노획한 무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출처 IDF 웹사이트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노획한 무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출처 IDF 웹사이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작전본부(Command Centre)였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군 특수부대인 샬다그와 34사단 일부 부대 등이 알시파 병원 MRI 센터에서 하마스의 무기 등을 발견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내 한 병동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하마스의 기술 자산과 전투 장비 등이 들어 있는 방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옷장 안에서 발견된 천 가방에서 소총과 탄창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의 국제 미디어 담당 대변인인 조너선 콘리쿠스 중령은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통해 MRI 센터 등에서 확보한 증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MRI 장비 뒤쪽에서 소총과 방탄조끼, 군복과 함께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랩톱을 담은 가방도 발견했다"며 "보안 카메라는 부서지거나 테이프로 가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하마스의 작전 본부로 쓰였던 다른 방에서는 기술 자산 등도 확인했다면서, 이는 하마스가 이 장소를 테러에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장에서 수거한 노트북 컴퓨터 등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알시파 병원에서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09,000
    • +3.66%
    • 이더리움
    • 2,825,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0.75%
    • 리플
    • 3,458
    • +1.8%
    • 솔라나
    • 193,800
    • +5.61%
    • 에이다
    • 1,085
    • +3.43%
    • 이오스
    • 751
    • +2.04%
    • 트론
    • 328
    • -2.09%
    • 스텔라루멘
    • 407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1.92%
    • 체인링크
    • 21,110
    • +9.83%
    • 샌드박스
    • 420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