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확장’ 무신사, 홍대에 서울 첫 플래그십 매장 연다

입력 2023-11-16 09:43 수정 2023-11-1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고객 확보·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서울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를 앞세워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무신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 인근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를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신사 홍대는 무신사에 입점한 1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앞서 지난달 27일 무신사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를 먼저 오픈한 데 이어 서울 지역 거점으로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열게 된 것이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특징은 온라인과 같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상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기준 실시간 가격과 할인 가능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과 같은 최종 결제액을 살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임대료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오프라인에서 각기 다른 가격 정책을 운용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자사 회원이라면 누구든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기 힘들었던 핏(Fit), 소재 등의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무신사에 입점된 중소 브랜드들의 경우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시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이에 무신사가 파트너사를 대신해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다.

또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프라인에서도 패션 브랜드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0,000
    • -1%
    • 이더리움
    • 4,656,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88%
    • 리플
    • 2,007
    • -0.4%
    • 솔라나
    • 348,800
    • -1.61%
    • 에이다
    • 1,435
    • -2.25%
    • 이오스
    • 1,149
    • -1.29%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1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65%
    • 체인링크
    • 24,960
    • +1.05%
    • 샌드박스
    • 1,126
    • +2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