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80년 6월 10일 자신이 작성한 일기 일부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색이 바란 일기장을 들춰봤다. 1980년 6월 10일 청년 이재명에게 대학은 ‘잘 살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꿈을 이뤄줄 동아줄”이라며 “인생을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꾸며보겠다는 다짐의 결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대단하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는다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수능을 보지 않는 열아홉 청년들의 삶도 같은 크기로 응원한다. 오늘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을 뿐이지 앞으로 여러분들 인생엔 또 다른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그간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도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온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그동안 수험생 못지않게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들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전한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