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KT&G의 2010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큰 우려 사항은 Master Plan이 완료되는 2009년 이후에 KT&G의 주주이익 환원정책 변화 가능성"이라며 "하지만 Master Plan 이전에도 꾸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으며 50% 안팎의 배당성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09년 이후에도 잉여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동사의 주주이익 환원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향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없더라도 현주가 대비 2009~2010년 최소 4~5%의 주주이익 환원율(배당수익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