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TL 출시 예정”

입력 2023-1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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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쓰론 앤 리버티(TL) 출시가 예정됐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신규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17일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수익은 4499억 원, 영업이익은 28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니지W의 2주년 기념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가 4일 진행되었으며, 리니지 2M의 출시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29일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번 4분기 유저 복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신작 TL은 다음 달 7일 국내 정식 오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지스타(11월 16~19일)에서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시, 프로젝트 BBS, 프로젝트 LLL 3종을 시연하며 TL, 프로젝트 G, 프로젝트 M의 신규 콘텐츠 시연과 영상을 공개하고 퍼즈업 아미토이의 현장 이벤트 부스도 운영했다”며 “신작의 장르는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다중접속실시간전략(MMORTS), 인터랙티브 무비, 슈팅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벗어난 새로운 장르를 개척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TL의 BM은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와 ‘외형 꾸미기’, ‘커스터마이징’ 및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아미토이, 야성 변신 상품’의 4종으로 구성된다”며 “기존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확률형’ BM과 달리 TL은 외형 꾸미기 ‘확정형’ BM으로 변화해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신규유저 유입을 통해 중 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는 7종의 신규 게임을 출품하며 다각화된 장르에서 개발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한다”며 “과거 TL의 출시 일정 지연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제는 출시 일정이 확정됐으며, 이후에 나올 신작들의 개발 진행 상황도 이번 지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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