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략실 8년 만에 조직개편…신임 실장에 임영록 사장

입력 2023-11-17 11:24 수정 2023-11-17 2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겸직…기능 중심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겸직

▲임영록 신세계그룹 신임 경영전략실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임영록 신세계그룹 신임 경영전략실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기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하고,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 임명했다. 전략실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직속 조직이다. 지난 2015년부터 그룹 전략실을 이끌어 온 권혁구 사장은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세계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실 조직개편안을 17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9월 정기 임원 인사 이후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뤄졌다고 판단,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명된 임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사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된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 CI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CI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한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재무본부장 신동우 상무는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33,000
    • +0.33%
    • 이더리움
    • 4,726,000
    • +7.1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
    • 리플
    • 1,950
    • +24.12%
    • 솔라나
    • 364,000
    • +7.66%
    • 에이다
    • 1,245
    • +11.16%
    • 이오스
    • 961
    • +5.03%
    • 트론
    • 281
    • +0.72%
    • 스텔라루멘
    • 398
    • +18.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9.36%
    • 체인링크
    • 21,410
    • +4.49%
    • 샌드박스
    • 499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