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3년 한국 보고서’ 보니…2028년까지 GDP 증가율 ‘2%대’ 전망

입력 2023-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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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DP 증가율 2.2% 예측…2028년도 2.1% 예상
GDP 대비 저축 비중 올해·내년 34.0%…작년보다 0.5%P 하락 전망
GDP 대비 투자 비중 내년에 31.7% 예측…올해 전망치보다 1.3%P 낮아

▲28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보고서를 내고 국제 식량가격 급등세가 국내 식료품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기상여건 악화, 러-우크라 전쟁, 흑해 곡물협정 중단, 인도 쌀 수출 중단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 등이 주 요인이다. 한국은행이 50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물가 상승은 자국 요인보다 글로벌 요인에 더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여타 품목에 비해 국제 상황에 크게 영향받았다. 한은은 "가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부담이 증대되고 실질구매력이 축소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식료품물가의 흐름과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28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보고서를 내고 국제 식량가격 급등세가 국내 식료품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기상여건 악화, 러-우크라 전쟁, 흑해 곡물협정 중단, 인도 쌀 수출 중단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 등이 주 요인이다. 한국은행이 50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물가 상승은 자국 요인보다 글로벌 요인에 더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여타 품목에 비해 국제 상황에 크게 영향받았다. 한은은 "가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부담이 증대되고 실질구매력이 축소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식료품물가의 흐름과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 IMF)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오는 2028년까지 2%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18일 IMF가 최근에 발표한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올해 GDP 증가율을 1.4%, 내년은 2.2%로 각각 예상했다. 향후 4년간 예측치도 표기했는데 연도별로 보면 △2025년 2.3% △2026년 2.2% △2027년 2.2% △2028년 2.1%로 각각 전망했다.

또한 IMF는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저축과 투자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올해 GDP 대비 우리나라의 총저축(Gross national saving) 비중을 34.0%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도 올해와 같다. 코로나19 시국이었던 2020년(36.3%)보다 2%포인트(p)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GDP 대비 총저축 비중은 2028년까지 34%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국내 투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국내총투자(Gross domestic investment) 비중은 올해 32.7%, 내년 31.4%로 각각 예측했다. IMF는 향후 국내총투자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도별 예측치를 보면 △2025년 31.1%△2026년 30.8% △2027년 20.7% △2028년 30.4%로 각각 제시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에 GDP 대비 건설투자 등 투자 부문이 안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수출, 소득이 늘어서 흑자가 늘면 긍정적이지만 내수가 줄면서 흑자가 되면 부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의 정책 권고와 대부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재부 측은 “금융부문에 대해서는 높은 가계·기업부채, 비은행 금융기관 PF 대출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 존재하나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며 “가계·기업의 충분한 금융자산 보유량, 엄격한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지원은 취약 가계·기업에 대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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