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눈·비…낮 기온도 10도 이하

입력 2023-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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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토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어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대부분 10도 이하에 머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7일 전국 곳곳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가운데 18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아침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최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충북 3∼10㎝, 대전·충남(북부내륙 제외), 광주·전남북서부, 대구·경북서부·경북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5㎝,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2∼7㎝(많은 곳 전북동부 10㎝ 이상) 등이다.

18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경남중부내륙 제외) 5∼10㎜, 경남중부내륙 1㎜, 제주도 10∼30㎜다.

특히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충청권과 전북 내륙에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남해 1.5∼5.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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