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신일본제철의 철광석 가격 인하 합의가 불확실성 해소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리오틴토와 신일본제철은 지난 26일 올해 철광석 가격을 전년동기대비 32.9% 인하된 가격으로 합의했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된 수준의 가격 인하로 포스코 역시 이에 준하는 수준에서 올해 철광석 가격 협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철광석 가격협상으로 판재류에 대한 마지막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3분기부터는 인하된 원재료 투입으로 실적 개선 역시 뚜렷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하반기부터는 원재료 가격이 고정되는 판재류가 봉형강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올해 3분기부터 포스코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