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개월 만에 1600원대…국제유가 하락세 계속

입력 2023-11-19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6주째 하락

▲서울의 한 주유소. (뉴시스)
▲서울의 한 주유소. (뉴시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올해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600원대로 낮아졌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다르면 이달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1원 하락한 ℓ당 1686.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27.1원 하락한 1634.3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2주부터 6주 연속 하락 중이다. 특히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8월 2주 이후 3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하락한 ℓ당 1768.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33.1원 하락한 1630.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66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93.6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12.8원으로 가장 낮았고, 역시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2.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 하락세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8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라며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주 정도 지나 국내 가격에 반영되므로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8,000
    • -0.64%
    • 이더리움
    • 4,763,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5%
    • 리플
    • 1,953
    • +5%
    • 솔라나
    • 337,600
    • -0.71%
    • 에이다
    • 1,380
    • +2.91%
    • 이오스
    • 1,128
    • +2.08%
    • 트론
    • 276
    • -1.78%
    • 스텔라루멘
    • 687
    • +5.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82%
    • 체인링크
    • 25,000
    • +8.93%
    • 샌드박스
    • 995
    • +38.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