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05포인트(1.5%) 오른 544.5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북한 핵실험과 주택가격 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요 지수들이 급등했다. 다우산업평균은 8473.49로 전 거래일보다 2.37%(196.17p)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45%, S&P500지수는 2.63% 각각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전일에 이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61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4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3.79%)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제약, 기타제조, 운송 등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담배와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6.02%)이 급등하며 다시 대장주로 올라섰고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도 5~6%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태웅과 태광, 평산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0종목 등 718종목이 상승중이며 202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