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2호선서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우려"

입력 2023-11-20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철 탑승하려는 전장연과 저지하는 경찰 (연합뉴스)
▲지하철 탑승하려는 전장연과 저지하는 경찰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20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따를 통해 "8시부터 2호선에서 전장연 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9월 시위를 중단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했다.

전장연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정당과 종교계,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구체적 예산안과 법률안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렸으나 윤석열 정부는 응답이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 기재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해 제출된 증액예산안을 반영하도록 출근길 시위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2021년 1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가 3년에 걸쳐 이어지면서 시민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열차 지연 누적횟수는 87회로 지연시간으로 따지면 85시간 32분에 이른다. 올해 8월까지 전장연 시위로 인해 공사에 접수된 불편 민원 신고 건수는 1만2568건으로 집계됐다.

▲출근길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도하는 전장연 (연합뉴스)
▲출근길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도하는 전장연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6,000
    • +0.52%
    • 이더리움
    • 4,719,000
    • +7.1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53%
    • 리플
    • 1,937
    • +22.75%
    • 솔라나
    • 365,400
    • +8.07%
    • 에이다
    • 1,235
    • +10.27%
    • 이오스
    • 964
    • +4.6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6
    • +1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10.04%
    • 체인링크
    • 21,300
    • +3.6%
    • 샌드박스
    • 497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