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학회가 학술대회 갈라 디너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해 근무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한통증학회)
대한통증학회는 18일 제76차 학술대회 갈라 디너에서 한국적 감성의 작품세계로 잘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한 근무복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국제학회로 개최된 2023년도 제76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진행된 이번 갈라쇼는 한국의 K-통증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현재 대한통증학회는 세계 여러 국가의 통증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한민국의 통증의학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의학 분야에서 국한된 협조가 아니라 차별화된 근무복과 같은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수출함으로써 K-통증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전문 패션모델뿐만 아니라 유용재 서울대병원 교수, 김초롱 한양대병원 교수 등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이 런웨이에서 워킹하는 모습을 연출해 주목받았다.
이평복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이번 근무복 패션쇼는 K-통증을 세계에 알리는 이벤트로 의미도 있지만, 대한통증학회 회원들이 통일된 근무복에 대한 요청이 있었기에 기획된 것”이라며 “이제는 의학 분야도 국내에 머물지 않고, K-pop, K-드라마, K-방산과 같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날이 멀리 않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근무복 판매 수익금 일부는 만성통증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대한통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