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2 킹산직’ 300명 채용…29일까지 모집

입력 2023-11-20 16:55 수정 2023-1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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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일부터 29일까지 생산직 채용 진행
자동차 제조부문…오토랜드 광명 등 서 근무

(사진제공=기아 인재채용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제공=기아 인재채용 홈페이지 갈무리)

기아가 2023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에 나선다. 지난 3월 현대차 채용에 이어 또 한 번의 ‘킹산직’ 채용이다.

기아는 20일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생산직(자동차 제조부문) 채용 공고를 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 15시부터 29일 21시까지다. 채용규모는 300명이다.

근무지역은 오토랜드 광명 외 3곳이다. 구체적으로 제조부문은 자동차를 조립하고, 조립 전 필요한 검사나 조정 작업을 수행하고, 작업 중 발생하는 문제나 결함을 식별해 조치하는 등 자동차 제조 전반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내년 2월 초 입사가 가능한 자다. 전형단계는 서류전형-인적성·신체검사-면접 전형-합격자 발표 등 4단계로 나눠진다.

이번 채용은 노사 간 합의로 이뤄졌다. 앞선 2월 기아 노사는 신규 인원 충원에 합의했다. 지난해 기아에서만 약 770명이 정년퇴직으로 퇴사하는 등 근무 인원이 줄어들어 신규 인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뤄낸 것이다.

기아는 지난 2021년 말 약 5년 만에 생산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0명을 뽑는 채용에 5만 명이 지원하며 경쟁률이 약 500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진행된 현대차 채용에도 18만 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린 만큼 기아 채용에도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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