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1390선 회복을 시도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확대로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13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0.46%(6.28p) 오른 1378.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소매지표 호조로 급반등 했다는 소식에 단숨에 1390선을 회복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38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3억원, 1207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17거래일째 '팔자'를 고집하고 있는 기관은 20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98억원, 비차익거래로 30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50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의 낙폭이 3%대로 늘었고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업, 보험, 음식료업, 유통업이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증권, 서비스업, 은행, 금융업이 1~2% 상승중이며 기계와 화학,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LG전자와 LG가 6% 급등중이며 POSCO와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가 1~2%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차, SK텔레콤, LG화학아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SK에너지와 KT&G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4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3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