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너는 내 운명’ 캡처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쓰라는 독박 육아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내에게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다현이가 잠시 배우의 길은 쉬고 있지만 연기자의 수명은 기니까 길게 보라고 이야기한다. 뒤늦게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는 분도 많지 않냐. 난 오히려 내가 걱정이다. 힙합 가수의 수명이 거의 다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반전은 내가 뛰었지만 후반전은 네가 더 빛날 것이다. 지금 잠깐 네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멀어졌지만 끈은 놓지 말고 기다리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늦었을 뿐이지 기회가 분명 올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심으로 아내 권다현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다현은 “9년 동안 고생했다. 에픽하이로서도 12년 동안 고생했다”면서 “좋은 일도 많고 슬픈일도 많았는데 지난 3년이 우리에게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였던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미쓰라는 “너무 잘하고 있고. 이든이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도 100% 너의 지분이고. 사랑해”라고 고백하자 권다현도 “사랑해. 잘 살아보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