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올 3월 현재 정규직근로자 규모는 1070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4만6000명(3.3%)이 늘었으며 비정규직근로자는 537만4000명으로 26만4000명(-4.7%)이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은 '2009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통해 비정규직 감소는 주로 비전형근로자(-16만5000명, -7.1%)와 한시적근로자(-7만명, -2.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3.4%로 2008년 3월에 비해 1.8%p 하락했다. 비정규직은 한시적, 시간제, 비전형근로자 등으로 분류된다.
비전형 근로자란 파견, 용역, 특수형태, 재택 등 가정, 일일 근로자를 말하며 한시적근로자란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근로자 또는 정하지 않았으나 계약의 반복 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비기간제근로자)를 말한다.
비정규직근로자의 근로여건은 월평균(1~3월) 임금은 123만2000원으로 지난해 3월 대비 3.1%줄었으며 한시적(140만3000원, -2.6%), 시간제(55만7000원, -0.2%), 비전형 근로자(113만원, -5.1%)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퇴직금과 유급휴가 수혜율은 다소 개선됐지만 상여금과 시간외수당 수혜율은 낮아졌고 사회보험 가입 비중은 고용보험(+2.0%p), 건강보험(+0.7%p), 국민연금(+0.2%p) 모두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근속기간은 지난해 3월대비 3개월 줄어든 1년 11개월로 나타났고 정규직근로자는 4개월 늘어난 6년 5개월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