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외부 전문기관 통해 안전보건체계 진단…“안전 시스템 강화 총력”

입력 2023-11-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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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의문 DL이앤씨 타워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서울 돈의문 DL이앤씨 타워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을 진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회사 안전보건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발견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본사에서는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의 적정 여부를 강도 높게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위험성 평가 실적 및 이행 사항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안전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화재,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설비와 인화성 물질 관리, 지하 작업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산업안전진단협회는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통해 본사 안전보건조직 개편 및 일부 현장에서 발견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권고 의견을 회사에 전달했다. 동종 업계 안전보건시스템 사례 중 DL이앤씨에 적용, 개선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DL이앤씨는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뒤 본사와 전 현장에 개선방안을 전파한다. 아울러 유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DL이앤씨는 외부 전문기관 점검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안전사고 발생 원인 분석에 따른 재발 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작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진행되는 미승인 작업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현재 운영 중인 안전보건활동을 더욱 강화해 더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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