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타결 후 인도주의적 휴전 희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텔아비브/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오늘 밤 우린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올바른 결정이고 모든 기관이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에도 단계가 있듯 인질 석방에도 단계가 있다”며 최종 타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지했다.
다만 전쟁 중단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린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모두가 돌아올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며 “하마스를 근절하고 이들이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회의에서도 “우리가 전쟁을 잠시 멈춘 뒤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있다”며 종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마제드 알 안사리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인질 협상이 매우 낙관적이고 희망적”이라며 “이번 타결이 인도주의적 휴전까지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