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마켓리더대상] KB증권, 13년 연속 DCM 리그테이블 1위 수성...선도 역량 통한 시장 발전기여

입력 2023-1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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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이 13년 연속 부채자본시장(DCM)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다. 회사채(SB),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DCM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KB증권은 올해 DCM시장 경쟁심화 상황에서도 시장 선도사의 역량을 통해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가 지속가능연개채권(SLB)를 도입한 이후 반년 넘게 SLB 발행이 전무했으나, 올해 KB증권이 국내 최초로 7월 2200억 원 규모인 현대캐피탈 제1986회 공모사채를 대표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경영 니즈를 충족한 현대캐피탈 SLB 발행 제안 및 주관으로 국내 ESG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규모 글로벌본드 주관도 수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35억 달러 규모, KDB산업은행은 20억 달러 규모 등 기업의 외화 자금조달에 기여해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글로벌 DCM 주관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에쿼티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투자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2조 원대로 최대 규모였던 한화오션 유상증자와 1조2000억 원 규모의 롯데케미칼 등 업계 최정상 ECM 경쟁력 지위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업계 최정상의 인수금융사업 역량도 지속됐다. 올해 2조3500억 원 규모로 국내 최대 인수금융 딜이었던 SK쉴더스 인수금융을 대표 주관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시장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하이라이트에 기반한 대출 안정성 및 스폰서의 우수한 경영능력 강조 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딜을 마쳤다.

견조한 M&A 자문실적도 유지했다. 1700억 원 규모의 씨아이에스 매각자문을 시작으로 엘에스머트리얼즈(500억 원), 트랜스올(130억 원) 등의 딜을 수행했다. 특히 씨아이에스 매각자문의 경우 불안정한 금융 시장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거래자 간의 입장차이 및 이해관계를 훌륭히 조율하여 신속한 거래 종결을 이끌어냈다.

PE·VC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KB증권과 UAMCO 공동운용(CO-GP)으로 약 1300억 원 규모의 메자닌 투자 크레딧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첫 투자처로 예정된 전장 디스플레이 및 OLED 부품 업인 탑런토탈솔루션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등의 우량기업 메자닌 투자를 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B증권 리테일 고액자산가들이 자금 출자자(LP)로 참여한 상장사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KB-수성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또 한국성장금융 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와 정책금융 출자 컨테스트에서도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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