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김치박물관은 27일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에게 김치의 전통과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김치 체험 교실'(사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 체험 교실'은 미리 절여진 배추에 김치소를 직접 버무려가며 '나만의 김치'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에 소요되는 재료는 화학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로 맛을 낸 '풀무원 천연양념 김치'의 재료와 동일한 것으로 준비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7월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2층에 있는 풀무원김치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가능하며, 단체 관람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김치박물관 홈페이지(www.kimchimuseum.co.kr) 또는 대표번호(02-6002-6456, 6477)로 문의하면 된다.
풀무원김치박물관의 신수지 학예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전통 식품인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이번 체험 교실을 통해 어린이,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 음식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앞으로 한국 최초의 전통 식문화 배움터로써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며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김치박물관은 우리 전통 음식 문화의 바른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자 한국의 대표적 전통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20여 년간 풀무원이 운영해 온 전문 박물관이다. 김치의 역사와 관련 유물들, 다양한 김치의 종류, 김치 만드는 과정, 김치의 발효 및 효능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상설 전시실과 참고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 시식실을 마련하여 김치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전통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