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은 경쟁자…윤석열 키즈 벗어나야”

입력 2023-11-22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신당 추진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신당 추진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나는 박근혜 키즈지만, 이를 넘어섰다. 한동훈 장관도 윤석열 키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에 대해 “(미래의 동지보다는) 경쟁자에 가깝다”며 “개혁적 방향으로 가면 동지가 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많지 않다. 정치 입문이 윤 대통령 때문인데 바로 관점 차이를 드러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장관이 대통령 아바타처럼 되는 순간부터 반대 70%는 타고나는 것 아니냐”며 “한 장관도 그건 험난한 길일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총선에 나설 경우 출마할 지역구에 대해 “예전에 ‘한 장관 고향이 춘천인데, 춘천에서 정치하면 어떻나’ 했더니 한 장관 측에서 불쾌하게 생각하더라”며 “당시 한 장관 측에서 자신감이 많았던 것 같다. 그게 올해 초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톤이 조금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26일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과 대구를 찾아 최근 구축한 온라인 연락망 참여자들을 만난다. 그는 “(지지자 연락망은) 4만7000~4만8000명 정도 됐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은 “지금 한 65%쯤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방문에 대해 “수능 보기 전에 예비 소집하는 것처럼 같이 정치적 행동하려면 함께 해야겠다”며 “그냥 살아가는 얘기나 공통으로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욕도 하고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몽글몽글한 그 감성…인스타 꾸미기 고민이라면, '디지털 레트로' 어떠세요? [솔드아웃]
  • 산불·관세전쟁에 12.2조원 추경…"성장률 0.1%p 상승 효과"[필수추경]
  • 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에도 상승…8만 달러 중반 넘어서나 [Bit코인]
  • “세종시 집값 심상찮네”…대통령실 이전설 재점화에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오프로드ㆍ슈퍼카로 고성능 시대 연 제네시스…국산 차의 '엔드게임' 노린다 [셀럽의카]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81,000
    • +0.4%
    • 이더리움
    • 2,310,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97,200
    • +4.15%
    • 리플
    • 3,010
    • -0.89%
    • 솔라나
    • 195,000
    • +1.62%
    • 에이다
    • 896
    • -0.11%
    • 이오스
    • 916
    • +3.62%
    • 트론
    • 353
    • -1.94%
    • 스텔라루멘
    • 353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210
    • +3.21%
    • 체인링크
    • 18,260
    • +1.22%
    • 샌드박스
    • 378
    • +6.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