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MBDA, 국산 항공기 무장 강화 전략적 MOU 체결

입력 2023-11-2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경쟁력 향상 등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크리스 알람(Chris Allam) MBDA UK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크리스 알람(Chris Allam) MBDA UK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항공기 무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미사일 제조 전문기업인 MBDA그룹 영국 지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순방 기간 중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했다. KAI는 이번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항공기 무장능력 강화와 잠재수출국 대상 마케팅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한다. 향후 전투기와 무장의 패키지 수출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기체계통합 역량을 갖춘 KAI와 무장기술 역량을 지닌 MBDA의 협력에 따라 FA-50 파이팅 이글(Fighting Eagle), KF-21 보라매(Boramae) 등 국산 항공기의 경쟁력 향상과 잠재수출시장 공략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FA-50은 공대공, 공대지 무장능력, AESA 레이더를 기반의 탐지 능력, 공중급유 기능 등 높은 비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연이은 수출 성공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KAI는 현재 아프리카의 안보전략의 요충지인 이집트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으며 500대 규모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전하고 있다.

FA-50의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운용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항공기의 신뢰성이 높게 평가됨에 따라 KF-21,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다양한 국산항공 플랫폼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근 수출시장에서 다양한 무장에 대한 고객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MBDA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국산 전투기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0,000
    • -1.47%
    • 이더리움
    • 4,61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5.27%
    • 리플
    • 1,928
    • -9.31%
    • 솔라나
    • 343,300
    • -3.05%
    • 에이다
    • 1,399
    • -6.8%
    • 이오스
    • 1,153
    • +7.56%
    • 트론
    • 287
    • -3.69%
    • 스텔라루멘
    • 757
    • +2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6.01%
    • 체인링크
    • 23,150
    • -0.98%
    • 샌드박스
    • 853
    • +5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