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3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HD현대글로벌서비스를 ‘HD현대마린솔루션(HD HYUNDAI MARINE SOLUTION)’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해양 산업(Marine)에 필요한 솔루션(Solution)을 모두 제공하며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으로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박의 정비, 수리, 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Aftersales Service(사후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문 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엔지니어링 기반 친환경 개조, 벙커링, 디지털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설립 초기인 2017년 매출 2403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이었던 실적은 지난해 각각 1조3338억 원, 142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선박ㆍ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친환경ㆍ디지털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