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개량신약의 유럽 진출이 임박했다.
씨티씨바이오는 27일 SK케미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중인 넥시움 개발신약(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유럽연합 공급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생물학적동등성시험(BE) 테스트가 국내 생동기관과 유럽 1개국에서 진행중이며 결과는 상반기중에 나온다"며 "결과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세계적으로 아직 존재하지 않는 개발신약인 만큼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며 "회사 매출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넥시움은 에소메프라졸에 마그네슘 염을 합성해 안정화 시킨 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단일 의약품으로 전 세계 매출 3위(약 5조2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가 2005년 판매한 이후 현재까지 내놓은 개량신약이 없어 독점적 시장을 유지해 왔다.
씨티씨바이오 측은 "현재까지 개량신약이 없어 독점적 시장을 유지했던 약품"이라며 "함께 진출하는 SK케미칼의 축적된 현지 마케팅과 생산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