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다음달 초 총선 출마자 및 정부와 공공기관 등 공적 영역에서 역할을 할 영입 인재를 9~15명가량 1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해당 분야 인재를 검토 중이다. 동물 복지, 다문화, 안전, 장애인, 아동, 북한이탈주민, 여성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인재영입위는 대상을 꾸려 인재 영입을 준비 중이다.
조 의원은 “약자에 대한 책임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을 3~5분 정도 같이 발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재영입위는 미래에 대한 책임, 질서 있는 변화를 주제로 한 또 다른 그룹 인재 역시 3~5명 정도 영입, 12월 초 1차로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의미 있는 주제에 맞춰서 12월 초 시작해서 내년 1월 중하순까지 계속 발표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중순쯤 국민 인재 추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계시는데 국민들이 이런 사람이 정치해야겠다는 후보를 직접 보시고 투표할 수 있게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극적 대조를 이룰 수 있게 과정을 전부 공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