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스닥 전용 펀드 '유리웰스코스닥30인덱스증권투자회사[주식-파생형]'가 오는 28일부터 신한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이 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내재가치 비중 상위 30개 종목에 대해 내재가치에 비례, 종목 구성비중을 부여하는 주가지수 MKF 웰스 코스닥30의 성과를 추종하되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내재가치가중방식 주가지수는 재무지표를 가중해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인덱스를 의미한다. 주요 재무지표를 가중하는 방식의 인덱스를 구성할 경우 고평가된 주식을 더 많이 사고 저평가된 주식을 더 적게 사는 시가총액 인덱스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코스닥 종목에 대해 내재가치가중방식 기법을 적용하는 상품은 유리 웰스 코스닥30 인덱스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스닥 대형 우량주로 구성되는 내재가치가중방식 주가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인 만큼 코스닥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 부담을 덜면서 투자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의 강세지속 가능 여부를 떠나 상품라인업의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코스닥 펀드의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가입금액의 1%를 선취판매수수료로 부과하되 별도의 판매보수가 없고 운용보수를 포함한 총보수가 연 0.465%다. 또한 환매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