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명 중 1명, 성형수술 경험 있다

입력 2009-05-27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 5명 중 1명은 성형 수술(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눈 성형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성형 수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경험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 822명 중 19.7%가 성형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5.3%로 조사됐다.

신체 부위 중 성형수술(시술)을 가장 많이 한 곳은‘눈’(58.6%)이었다. 이어 ▲코(21.5%) ▲피부 박피(16.6%) ▲여드름 흉터 제거(15.5%) ▲색소·기미 제거(15.5%) 순이었다.

평균 비용은 코 수술 비용이 눈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눈의 성형 수술비는 109만원, 코는 188만원이라고 답했다.

또 성형 수술 경험자는 지금까지 평균 2회(1.93회) 정도 성형 수술 경험이 있었고, 여성은‘1.95회’, 남성은‘1.79회’였다.

성형 수술을 하게 된 이유로는 ▲‘예뻐지고 싶어서’가 59.7% ▲‘자신감 때문’ 16.6% ▲‘치료의 목적’ 12.7% 순이었다. 여성은‘예뻐지고 싶어서’(65.4%)란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남성은 ‘자신감 때문’(42.1%)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성형 수술 경험자는 자신의 수술에 대해 비교적 만족했다. 수술 경험자 181명 중 65.2%(5점만점 중 3.76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위 사람에게 솔직히 말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물어보면 솔직히 대답한다’ 69.6%, ‘자신 있게 먼저 말한다’는 응답이 12.7%로, 10명 중 8명(82.3%)은 당당하게 성형 수술 사실을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이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는지에 대해서 31.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성형 수술을 한 사람들은 주로 아는 사람을 통해 병원을 추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71.8%)은 경험자의 소개를 통해 병원을 선택했다.

한편 외모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86.8%, ‘취업할 때 외모는 매우 중요하다’ 82.8%, ‘외모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77.1%로, 외모가 사회 생활 전반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 특히 성형 수술 경험자의 응답은 각각 93.4%, 92.8%, 89%로 높게 조사됐다.

또한 향후 성형 수술 계획이 있거나 희망하는 응답자(632명)는 ‘부작용’(48.7%)과 ‘비싼 가격’(21%), ‘수술의 안전성’(13.9%) 등을 우려했고, 성형 수술 모델이 되는 연예인으로는 여성은 한가인(13.7%), 김태희(13%), 손예진(12.9%), 남성은 장동건(23.3%), 정우성 (14.8%), 송승헌 (8.5%)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9일~21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6%P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6,000
    • -0.38%
    • 이더리움
    • 3,25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16%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92,900
    • -0.57%
    • 에이다
    • 473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180
    • +0.9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