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부산 엑스포 지지 방침 굳혀”

입력 2023-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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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기시다, 9월 비공개로 지지 표명”
“부산 결정되면 2025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 정보 공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애초 당국 내부에선 원유 수입을 의존하는 중동과의 관계를 의식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지지하자는 목소리가 강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한일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해온 것을 근거로 한국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9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지의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했다”며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다시 지지를 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유치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 리야드, 프랑스 파리와 3파전을 치른다.

요미우리는 “부산 개최가 결정되면 일본 정부는 2025년 열리는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 관련 정보를 한국과 공유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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