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본격 2차 전쟁, 시청률도 상승세…최고 시청률 8.2%

입력 2023-11-26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고려 거란 전쟁' 캡처)
(출처=KBS2 '고려 거란 전쟁' 캡처)

‘고려 거란 전쟁’ 2차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청률 역시 상승하고 있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은 거란의 사신을 통해 야율융서(김혁 분)가 전쟁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싶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의 군사들이 압록강을 넘기 전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현종은 단 한 명의 반역자로 인해 온 고려 백성이 피 흘리게 할 수는 없다며 강조를 처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강조를 자신의 침전으로 부른 현종은 고려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라고 명령했고, 그 순간 칼을 든 내관들이 들이닥쳤다. 현종을 응시하던 강조는 자신이 죽어야 한다면 고려를 위해 싸우다 죽겠다며 황제와 팽팽히 맞섰다.

두려워하는 황제의 마음을 눈치챈 강감찬은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감수하실 각오가 되어 계시지 않사옵니까. 그것이야말로 황제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며 “점차 경험이 쌓이시면 곧 훌륭한 성군이 되실 것이 옵니다”라고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진한 감동을 안겼다.

고려는 거란과의 전쟁 준비 태세에 돌입하면서 6위의 정예병들과 지방의 군사들을 모두 집결시켰다. 현종은 출정을 앞둔 강조에게 도끼 부월을 하사하며 승리를 당부했다. 예상치 못한 격려에 강조는 반역죄를 모두 용서받은 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장으로 향했다.

전쟁 임박에 흥화진은 성안으로 피하려는 백성들로 인산인해였다. 압록강 너머까지 당도한 거란은 흥화진에 있는 모두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항복을 권했으나, ‘흥화진의 늑대’ 양규(지승현 분)는 “거란군도 모두 전멸할 것이오”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양규와 정성(김산호 분)은 성문을 닫고 전투 준비에 나섰으며, 궁병들을 향해 “적은 절대로 우리의 성벽을 넘지 못한다. 단 한 놈도 이 흥화진의 성벽 위로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외치며 사기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엔딩이 펼쳐졌고, 거란 군이 쏜 불덩어리 들이 어둠을 뚫고 흥화진을 향해 날아들며 전율과 소름을 동시에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73,000
    • -3.64%
    • 이더리움
    • 4,646,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3.52%
    • 리플
    • 1,954
    • -4.31%
    • 솔라나
    • 322,900
    • -3.61%
    • 에이다
    • 1,330
    • -4.73%
    • 이오스
    • 1,103
    • -3.84%
    • 트론
    • 271
    • -2.87%
    • 스텔라루멘
    • 621
    • -1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4.36%
    • 체인링크
    • 24,120
    • -4.02%
    • 샌드박스
    • 864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