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ㆍ신한은행,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내달 출시…사전 신청 10만명 돌파

입력 2023-11-27 10:50 수정 2023-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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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비율만큼 자동 저축

카카오페이는 신한은행과 다음달 중순 출시하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사전 알림신청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사용자들의 건강한 소비습관과 저축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에 5일 동안 10만 명의 사용자들이 참여하며, 정식 서비스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를 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한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까지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립률을 3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1만 원을 결제했다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되어 있던 선불충전금 중에서 3000원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계좌에 적립되는 식이다. 결제하지 않는 날은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 원, 월 최대 5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으며,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은 이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동시에 건전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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