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경기 불안에 일제히 하락…닛케이 0.53%↓

입력 2023-11-27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그림자 금융, 새 경제 위험 요인으로 대두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7일 중국 선행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77.86포인트(0.53%) 내린 3만3447.67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9.18포인트(0.38%) 밀린 2381.76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7포인트(0.30%) 떨어진 3031.70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50.00 포인트(0.87%) 하락한 1만7137.42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4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40.62포인트(0.23%) 내린 1만7518.80,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장보다 47.77포인트(0.07%) 떨어진 6만5970.04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1%) 밀린 3094.5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선행 경기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 지방정부 부채 위험, 취약한 내·외수 시장, 지정학적 긴장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면서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그림자 금융’ 부실이 새로운 경제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총 자산의 두 배가 넘는 초과 채무를 발표한 중즈그룹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1~10월 연간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공업기업의 이윤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월 이윤 총액이 9.0% 줄어들었던 데 비해 감소 폭이 축소됐다. 공업 기업들의 회복세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증시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고가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이익확정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으로 이어지지 못한 측면도 있다. 오후 들어 한때 엔화 가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35,000
    • -0.71%
    • 이더리움
    • 4,633,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754,500
    • +9.75%
    • 리플
    • 2,205
    • +16.24%
    • 솔라나
    • 355,600
    • -0.67%
    • 에이다
    • 1,543
    • +28.16%
    • 이오스
    • 1,099
    • +15.68%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630
    • +5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5.91%
    • 체인링크
    • 23,450
    • +11.35%
    • 샌드박스
    • 536
    • +8.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