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aT센터에서 ‘제3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입상한 8개 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조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소제조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 플랫폼인 캠프(KAMP) 포털에 등록된 ’열처리 품질보증 데이터셋’을 활용해 불량방지, 품질개선, 설비 이상 진단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9월 공모해 전국의 기업, 대학 등 총 184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8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 장관상(대상)을 받은 ‘왕십리분석혁명가들(한양대)’ 팀은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을 기반으로 열처리 공정에서 실시간 설비 이상탐지 방안을 제시해 문제해결 독창성,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크로와상(성균관대)’, ‘TAVANNA((주)타키온테크+고려대)’, 우수상 ‘IoT(에스케이플래닛)’, ‘불량하냥(한양대 에리카)’, 장려상 ‘Absolute A(서울과기대)’, ‘Meta3DP((주)메타3디피)’, ‘NABIS(한양대)’ 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이를 위한 핵심요소인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