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500억 원, 5132억 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며 "아이폰15의 초기 생산 차질이 4분기에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생산 및 수요 증가로 평균공급단가 상승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우려 대비 중국, 글로벌에서 수요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프로맥스 모델의 생산 비중이 약 37%로 추정된다"며 "전년 대비 6~8% 확대 그리고 처음으로 폴디드 줌 카메라 채택으로 추가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아이폰15 일반모델도 메인 카메라의 화소수가 4800만으로 상향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5%, 19.5%씩 증가 추정된다"며 "아이폰16 교체 수요 예상 및 메인 카메라 이외의 화소수 상향 기대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반도체 패키지의 매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애플 비전프로 출시, 북미 자동차향 카메라 매출 확대, FC BGA 신규 매출 반영 등이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