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스페인 온실가스 박람회 참가

입력 2009-05-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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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7일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시장,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박람회인 '카본 엑스포 (Carbon Expo) 200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2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기업, 정부 관계자가 참가한다.

지경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기술,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CDM과 같은 해외 탄소시장 관련 사업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부대행사로 기후변화협약 국제동향 및 배출권 거래시장의 발전방향 등 탄소시장, 금융과 관련된 각종 발표와 토론이 세계은행과 국제 배출권거래협회(IETA)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경부와 에관공은 이번 행사에 부스를 설치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국내 탄소펀드 투자현황, 국제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탄소금융, LG전자, SK에너지, 금호아시아나, 한화, 포스코경영연구소 등도 국제 탄소시장과 관련된 해외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한구 지경부 기후변화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각국 정부, 기업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글로벌 탄소시장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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