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오는 7월경 퇴직연금전문 보험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올해 안에 보험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보험사를 인수하는 방안과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새로 설립될 보험사의 자본금은 300억~500억원 수준이며 삼성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분 참여 방식으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삼성생명 등 국내 대형 보험사와 지분 참여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