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이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ㆍ청소년에게 맞춤 전동 휠체어 64대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픈 당시 휠체어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상상인그룹은 지난달 주최한 KL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그린 위 이벤트 홀에 안착할 때마다 300만 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를 1대씩 기부하는 ‘상상휠 존’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억9000만 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 총 64대를 이동이 불편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휠체어를 받은 아동들과 함께 대회 당시 이벤트에 참여한 KLPGA 김재희, 조혜림 프로가 선수 대표로 참석해 맞춤 전동 휠체어를 전달하고 대회 및 이벤트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맞춤 전동 휠체어는 프로젝트 파트너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을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매개로 상상인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활동에 대한 공감과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해 약 33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또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예체능 분야 재능을 발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