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충주·세종 등 국가산단 승인지역 뜬다…신규 분양에 쏠리는 '눈'

입력 2023-11-28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자료제공=GS건설)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자료제공=GS건설)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침체돼 있던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기도 용인을 필두로 영주, 충주, 세종 등 산단 승인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어서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면 3월까지 하락이 이어졌던 용인시 처인구는 국가산단 선정 이후 4월부터 플러스 변동률로 전환했다. 이후 10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 8월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로 경북 영주시가 선정됐다. 이 산단은 금속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전기장비 제조 산업 전문으로 경북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베어링아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동양대 베어링특성화학과 등 산·학·연이 모여 있는 도시로 주변에 여러 산단들이 위치해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시 연간 약 7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 및 1만 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10월에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지정됐다. 먼저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된 첨단 소재 및 부품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첨단 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대규모 산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매우 크고 부동산시장도 신규 수요 유입으로 주택 매매와 임대는 물론 상권에도 변화가 생긴다”며 “특히 최근 지정된 국가산업단지들의 조성이 완료되면 이들 지역 부동산시장은 한층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가산단 조성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북 영주 일원에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12월 선보인다. 총 76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17㎡로 구성됐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서는 대우건설이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03㎡, 총 433가구 규모로, 단지가 있는 연무읍 일원에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충북 충주시에서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포함한 1169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세종시에서는 양우건설이 5-1생활권 L12블록에 690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1,000
    • -4.91%
    • 이더리움
    • 4,627,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6.38%
    • 리플
    • 1,866
    • -9.02%
    • 솔라나
    • 317,100
    • -9.3%
    • 에이다
    • 1,274
    • -12.56%
    • 이오스
    • 1,122
    • -3.77%
    • 트론
    • 268
    • -7.59%
    • 스텔라루멘
    • 611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7.35%
    • 체인링크
    • 23,010
    • -10.85%
    • 샌드박스
    • 864
    • -1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