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520포인트(p)를 돌파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종가기준 9월 20일(2559.74p) 이후 두달여 만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0p(1.05%) 오른 2521.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9억 원, 940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726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 둔화에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됐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달러 약세에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도 개선됐다.
의약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 3조 원 돌파 소식이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로봇주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와 산업 지원 정책 발표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14%), 기계(1.61%), 전기전자(1.41%), 철강금속(1.32%), 보험(1.21%), 제조업(1.20%), 운수장비(1.06%) 등이 오름세였다.
음식료업(-0.60%), 섬유의복(-0.40%), 증권(-0.36%), 비금속광물(-0.19%)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화오션(9.64%), 금양(5.73%), 삼성전기(4.84%), 삼성중공업(4.46%), 에코프로머티(4.33%), 카카오뱅크(3.56%), 삼성바이오로직스(3.41%), 코웨이(3.34%) 등이 강세였다.
엔씨소프트(-1.85%), 호텔신라(-1.80%), 한화솔루션(-1.35%), 농심(-1.30%), GS리테일(-1.19%), HD현대일렉트릭(-1.05%), 롯데지주(-1.0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6.19p(0.76%) 오른 816.44에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 원, 362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57억 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신라젠(22.72%), 레인보우로보틱스(17.77%), 삼천당제약(9.10%), HPSP(8.72%), 알테오젠(8.07%), 가온칩스(7.36%), 프로텍(6.45%), 주성엔지니어링(5.71%) 등이 강세였다.
현대바이오(-3.42%), 동화기업(-3.16%), 디어유(-3.06%), 제이앤티씨(-2.56%)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