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K증권은 3월부터 업황이 개선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네패스 6개월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LCD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측되는 가운데 LCD용 DDI 범핑 및 패키지 매출도 연관해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일본 경쟁업체의 사업 철수로 네패스 주 고객사내 납품 비중이 늘어나고 향후 핸드폰용 DDI 범핑 물량의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소니의 기존 납품 업체가 축소됨에 따라 네패스의 LCD용 DDI 범핑 물량이 증가되고 있으며 LG전자 관련 핸드폰용 DDI 범핑, COG 패키지 물량 수주 증가로 3분기까지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간 매출액 2215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추정한다"며 "하반기에는 하이닉스 등 신규고객에 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케미칼 신제품에 대한 실적 증가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