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아기, 하마스 인질로 아직 억류 중

입력 2023-1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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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인질 크비르 비바스. (출처=X 캡처)
▲최연소 인질 크비르 비바스. (출처=X 캡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임시 휴전으로 현재까지 50명의 인질이 고국으로 송환됐지만, 만 1살도 되지 않은 아기가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시 휴전 나흘에 걸쳐 이스라엘 인질 50명이 석방됐다.

그러나 이 명단에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 비바스의 가족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바스는 생후 9개월로, 4살 형 아리엘과 아빠 야덴(34), 엄마 쉬리(32)와 함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비바스의 가족은 가자지구에 붙잡힌 채 납치 50일을 넘기게 됐다.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비바스 가족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으나 이후 가자지구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으로 옮겨져 현재 칸 유니스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는 일시 휴전이 끝나고 나면 이스라엘군이 집중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비바스의 신변이 일시 휴전 연장 협상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50명을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이스라엘 인질 총 50명을 석방했으며, 이스라엘 인질 외에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풀어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임시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선 휴전과 동일한 조건이 적용돼 휴전 연장 기간에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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